원숭이 두창 네 번째 확진자 의료진

1. 원숭이 두창 네 번째 확진자 발생

22일 어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네 번째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15일 세 번째 확진자 이후 일주일 만에 발생하여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 검사를 진행했던 의료진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14일 검체 채취 과정에서 사용한 주삿바늘에 찔려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되었다가, 백신 접종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자상 부위에 피부 병변이 발견되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지난 6월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 8월 18일 유럽에서 입국한 내국인,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2. 원숭이 두창이 뭐죠?

Monkeypox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천연두(사람두창) 비슷합니다.
하지만 감염자의 대부분은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명률은 3~6%로 낮고, 전염성도 낮은 편입니다.

3. 어떻게 감염되죠?

신체접촉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지만, 호흡기나 분비물로 인해서 감염되기도 하는데요. 비말전파로 감염될 확률은 코로나19보다 낮다고 합니다. 또한 환경이나 사람뿐 아니라 인수공통감염병이므로 동물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원숭이 두창의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림프절에 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손이나 발, 얼굴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보통 확진된 지 1~3일 정도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5. 회복 기간

대부분 2주~한 달 정도면 자연스레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기저질환자 등은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원숭이 두창이 확진된 경우 가급적 자가격리를 하여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6. 백신은 없나요?

국내에 비축량이 있기는 하지만 생물테러 및 공중보건 위기 상황처럼 중요한 상황에 사용할 목적으로 보유한 것이기 때문에 상용화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 목적의 백신은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7. 원숭이 두창 예방법

다음은 질병관리청에서 안내한 원숭이 두창 감염 예방법입니다.
잘 숙지하여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①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 간접적 접촉을 피할 것
②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에 접촉하지 말 것
③ 의심되는 사람, 동물,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씻을 것
④ 원숭이 두창이 발생한 국가로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