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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의원 페이스북

1. 창원시의원, 광범위 막말

경남 창원시의원 중 한명인 김미나씨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논란인데요. 이태원참사 및 문재인 전 대통령, 화물연대 위원장 등에 막말을 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미나의원 페이스북

2. 김미나 의원의 언행 - 이태원 참사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구하다 죽었냐"라는 골자의 글을 올렸는데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손하는 듯한 글을 올린겁니다. 덧붙여 "희생이란 다른 사람의 이익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빼앗긴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러나 애초에 이태원 사고에 대해 희생자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도 말했는데요. 

김미나의원 페이스북


이 언행이 문제가 되어 지난 12일 언론에 보도되자 "내 말이 거슬리면 그 좌가 좌파인 거~ 난 2012년부터 쭈욱 일관성있게 비판하던 사람이니 뭐 신분이 달라졌대도 바로 고쳐지지는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겁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저것들은 노란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깜장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팔이 족속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미나의원 페이스북

3. 김미나 의원의 언행 - 화물연대와 문재인 전 대통령

화물연대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11월 9일, 김여정 북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담화를 인용하며 "재인이 떨고 있나? ㅋㅋㅋ 삶은 XX가리는 문재인 맞죠? ㅋㅋ 왓따~~ 솔직한 표현! 개만도 못한 XXX"라고 언급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서는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를 드는 가당찮은 X라이들"이라며 화물연대 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인간아~~ 빌어먹게 생겨가꼬 면허증은 우예 하나 따서 식솔들 밥술 좀 뜨게 되니 눈이 뒤집히건봐~ 과하게 욕심 부리지 말고 고마하거라"라고 비난,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화물연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반응

화물연대는 김미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목욕죄로 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경남본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미나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분개를 했다. 이봉주 위원장뿐만 아니라 화물연대에 대해 모멸감을 주었다"며 "모욕죄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의견을 밝혔는데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김미나 의원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본다"며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김미나 의원의 막말에 동의한다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말라. 그러나 조금이라도 인간으로서 양심이 남아 있다면 국민의힘 도당 차원에서 유족에 사죄하고 그 책임에 걸 맞는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습니다.

5.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의 의견

문 창원시의회 부의장은 "의장단에서 논의를 했다. 김 의원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오늘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유가족과 시민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의원은 시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공직자다.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의원 신분으로서 유가족과 시민들한테 누를 끼쳤다. 의회 위상을 훼손했다"고 추가로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해 막말 논란이 빚어진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사과 발언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

6. 김미나 의원의 사과

 "의원 신분으로 공인임에도 부적절한 글을 SNS에 올렸다. 잘못된 글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특히 유가족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하겠다"며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공인인 줄 깜빡했다. 제가 공인인 것을 인식을 못하고 해서 그렇게 한 발언이라 죄송하다"면서 "제가 공인이 아닌 시절에는 그런 발언을 했다. 과거에. 상황이 달라졌으니 이제 말을 조심해야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 외에도 '유족이 아닌 단체에 대해서는 사과할 마음이 없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분들이 잘 아시겠죠. 됐죠?"라며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김미나 의원의 페이스북은 닫혀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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