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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 이은혜, 범인도피 교사 혐의 부인

최근 '계곡살인' 사건으로 떠들썩했는데요. 이 혐의로 이은해씨와 조현수씨가 처벌을 받게 되었죠.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혜씨가 본인에게 추가로 적용 된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이은해 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며 "피고인은 은신처를 마련해달라고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방어권 행사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의 공범인 조현수씨는 공범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조현수씨의 변호인도 "은신처를 제공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19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습니다.
 "은신처를 알아봐달라고 했다는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방어를 위한 행위고 죄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인가"라는 이 판사의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은해씨와 조현수씨는 지난 해 12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2차 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잠적했습니다. 그 뒤 지인인 A씨와 B씨에게 도피를 도와달라고 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 수익금 1900만원, 도피자금으로?

검찰에서는 이은해씨와 조현수씨가 A씨에게 지난 1월부터 4월 16일 까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와 마진거래 사이트를 관리 및 홍보하는 일을 하며 생긴 1900만원의 수익을 생활비 등 도피자금으로 사용하게 한 혐의가 있다고 말헀는데요.
이 때문에 A씨와 B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되었고, 지난 9월 22일 결심 공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이씨의 중학교 동창 C씨와 그의 옛 남자친구도 함께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계곡살인사건

이 사건은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용소폭포라는 곳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이은해씨와 조현수씨가 당시 이은해씨의 남편이었던 윤상엽씨를 놀이중 죽게 만든 사건입니다.

 

 

4. 알려지게 된 경위

사건 발생 초기에는 단순 물놀이 사망사건으로 보도되었으나, 이후 가평경찰서에서 조사한 결과 10월경 변사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10월경, 윤상엽씨의 누나 윤미성씨가 친구를 통해 일산서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근무하는 형사에게 사건을 제보했고, 조사결과 살인과 보험삭기가 의심된다며 2019년 11월 초 재수사에 착수합니다.
가평경찰서에서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한지 한 달 후, 이은해는 보험사에 남편의 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했는데요. 보험금 청구 시 6개월 이내 지급이 원칙이지만, 보험사에서는 보험사기를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이은해는 2020년 3월경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를 제보했고, 김형태 피디는 이은해의 언행에서 의문점을 느껴 취재를 하던 중 2020년 10월, 방송을 통해 행적을 보도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5. 이 전에도 미수에 그쳤던 사건들

사망이 일어나기 한달 전인 2019년 5월, 경기도 용인 낚시터에서 일부러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당시 동행했던 제보자에게 들켜 미수에 그친 사건도 있었는데요. 이은해가 피해자를 밀어 빠뜨리고 조현수가 어깨를 누르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또한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복어독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치사량에 미치지 못해 실패한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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