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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전국으로 퍼지나?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았을텐데요. 의무휴업 폐지에 대한 논의가 10년 만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화제인데요. 지방자치단체 중 대구시에서는 가장 먼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시기는 내년 1월, 지체되면 3월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형마트에 대한 주가도 10%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2. 대구시의 결정 

대구시는 19일 오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을 평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협약을 중소 유통업체와 대형 유통업체 등과 체결했는데요.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도 이달 초에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3.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효용성?

사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중소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는데요. 시행하는 동안의 추이를 확인 해 보면 대형마트가 쉴 때 소비자들이 중소형 마트를 찾는것이 아닌 인터넷이나 휴대폰 앱을 통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커머스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게 되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인천본부 제공

4.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의무휴업

지금의 유통산업발전법에 나와있는 내용을 확인 해 보면,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을 월 2회 지정해야 하는데요. 의무휴업일은 공휴일이어야 하며,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친다면 평일에도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경기권의 일부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마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점포수의 20%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5. 매출 상승의 효과?

증권가에서의 예측에 따르면 이마트는 평일 매출이 300억원, 주말 매출이 500억원 정도 되는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무휴업일을 변동할 경우 연 3840억원 정도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마트는 1728억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대체적으로 매출 상승할 것이라며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월 2회 의무휴업일이 공휴일 대신 평일로 지정되면 개별 점포의 성장률은 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모든 대형마트 점포에 평일 의무휴업이 적용된다면 산업 전체의 기존점 성장률은 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현행 규제 하에서도 이해당사자와 합의로 각 지자체장이 관할 대형마트 점포의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변경할 수 있으나 현재 평일 의무휴업 점포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며 "향후 평일 의무휴업 점포 비중이 얼마나 확대될 수 있는지가 대형마트의 기존점 성장률, 이익 개선폭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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