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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 북한 무인기 침범

26일인 오늘, 북한 무인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하여 군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대도 아닌 여러대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그 중 한 대는 서울 상공까지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 관계자는 "무인기 1대가 서쪽에서 진입해 서울 서쪽 상공을 비행한 궤적이 포착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을 비행한 무인기는 파주를 통해 서울로 진입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군의 무인기 파악 및 대응

합참은 “우리 군은 오전 10시25분경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항적 수개를 포착해 대응하고 있다”며 “군은 미상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북한의 무인기로 확인이 되자 경고 방송 및 경고 사격을 여러차례 진행했으나 지속적으로 남하했고, 전투기 등 타격 자산을 투입하여 격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포탄이 MDL 이북으로 넘어가거나 민가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조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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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디를 떠다녔나?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 강화도 일대로 넘어온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이 무인기들은 각각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부는 MDL 이남 비무장지대(DMZ) 남쪽까지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곳 까지 내려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이륙에 차질을 주기도 했습니다.

4. 무인기의 크기

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었다고 하는데요. 남측에서 2014년 발견되었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동체 길이는 1.5m, 날개는 2m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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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전에도 침범한 적이 있었나?

- 2014년 3월 24일 :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야산에서 무인기가 발견되었는데요. 이 무인기 안에 있던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에서는 청와대 일대를 촬영한 사진이 발견되었습니다.
- 2015년 8월 : 강원도 화천 MDL 남쪽 상공을 여러 차례 침범하였습니다.
- 2016년 1월 : 경기도 문산 지역에서 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에 발각되어 경고 방송 및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 2017년 6월 :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이 무인기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가 있는 곳까지 남하하여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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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군 KA-1 경공격기 추락

북한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지에서 이륙하던 KA-1 경공격기 1대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조종사 두명은 비상탈출에 성공하여 소방 당국에 의해 이송 되었고,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가와는 300m, 인근 초등학교와는 50m정도 떨어져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추락하여 인명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현재까지 민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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