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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수능 등급컷 확정

 2022년 11월 17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448,138명(71%)으로 재학생 318,693명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일반 인원이 129,445명(29%)입니다. 시험에 응하신 수험생 여러분들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루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모두 입실해야 하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한 채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이어폰,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불가이며, 혹시라도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부정행위로 간주하여 시험을 응시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선택과목 실시와 통합형 시험으로 많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우셨을 겁니다. 이제 그동안에 노력해왔던 결과물을 확인해야 하는데, 바로 '수능 등급컷'입니다. 수능 등급컷 이란, 등급을 나누는 기준점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등급 구분점수 이상이면 1등급, 2등급 구분점수 이상~1등급 구분점수 미만이면 2등급으로 보시면 됩니다.

 

눈으로 보고 이해하기 쉽게 표를 보겠습니다.

 

 이 자료는 EBS에서 공개한 것으로, 가채점한 수험생들을 데이터로 모아 산출한 것입니다. 추가로 입력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게 되면 수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험의 등급컷은 수험생의 평균적인 시험능력이나 실력, 선택과목, 표준점수 분포도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에 불과하며, 자료를 토대로 난도가 높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등급제는 2001년도부터 시행했지만, 2005학년도 시험부터 과목별로 만점이 100점 또는 50점으로 바뀌면서 등급컷 데이터도 그 이후의 것으로 작성됐다.

 

 2022학년도 이후의 국어영역 수학영역의 경우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이 구분된다. 동일한 점수라고 하더라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에서 각각 몇 점을 획득했는지에 따라 다른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다. 평가원에서는 표준점수 등급컷만 발표하고 특정 등급의 점수 범위는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추정 범위일 뿐이며 정확도는 떨어진다고 보면 될 것이다.

 

 

2. 수능에 대한 생각, 총평

 

 과거 2009년 11월 12일에 나도 수능시험을 응시하러 갔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정말 추운 날씨에 걱정을 한가득 안고 아침 일찍 시험장으로 향했다. 시험장은 따뜻했고, 점심시간에 친구와 밥을 먹고 오후 시험을 응시하는데, 잠이 쏟아졌다. 나는 예체능 계열이었기에, 시험에 대한 욕심과 흥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시험장에 왔으니 최대한 집중해서 시험에 응했다.

 이른 저녁이 돼서야 시험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머릿속에 있던 공부의 흔적들이 깨끗하게 지워지는 듯했다.

그때에 나는 등급컷이라는 개념도 몰랐고, 그냥 시험장에서만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결과가 나와서 확인해보니,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꽤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예체능 진학을 원하던 나에겐 별로 의미가 없는 숫자에 불과했다. 결론적으로 예체능 대학에 진학했지만, 인생을 살다가 생각해보니,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정말 더 많이 준비하고 반복된 학습으로 시험을 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성적은 내가 폭넓은 선택을 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와닿는다. 매년 수능이라는 시험이 있다. 수험생들 중에는 재학생, 재수생 등 여러 사람이 있다. 내가 조언해주고 싶은 것은, 목표를 크고 뚜렷하게 하고, 매일 상기시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노력하다보면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꿈을 이루게 될 거라고 자신한다. 앞으로도 수능을 향해 노력할 수험생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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