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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견 경태 인스타그램 캡처

1. '경태아부지'A씨의 여자친구 B씨 재검거

지난 3월, '택배견' 경태의 인기를 이용하여 6억원의 후원금을 받고, 그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경태아부지'A씨의 여자친구 B씨가 구속집행정지 중 도주했지만 재검거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희 인스타그램 캡처

2. 사건 내용과 모금액의 규모

SNS에서 '택배견' 경태로 유명한 '경태아부지' A씨. 지난 3월 "반려견(경태)이 심장병 진단을 받았고, 최근 차 사고를 당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모집했는데요. 이후 약 6억원의 거금이 모이자 잠적, 경찰의 추적을 피하다가 약 6개월 만인 지난 10월 4일 대구에서 검거됐습니다.
이전 경찰 조사에서 올 3월 말 부터 4월 초 까지 치료비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은 약 6억 1천만원. 1만 2808명으로 부터 모금된 돈입니다.

궁금한이야기Y 캡처

3. 모금액은 어디로 흘러갔나?

이들은 대부분의 모금액을 빚을 갚는데 쓰거나 도박을 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환수가 어려운 상태라고 하네요.

4. 주범은 누구?

횡령금의 대부분이 B씨의 통장으로 간 것을 이유로 주범을 B씨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인데요. 지난 10월 6일, B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은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았고, 지난 10월 28일 A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B씨는 구속 상태에서 각각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B씨, 구속집행정지 신청 후 도주

B씨는 지난달 10일,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요.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수형자에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는 사유가 있을 때 형의 집행을 잠시 정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수형자는 병원 등 지정된 집행 장소에서 머물러야 하는데요. B씨는 법원이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한 익일인 지난달 11일 집행 장소에서 벗어나 잠적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8일 다시 붙잡힌건데요.
잠적 당시 B씨의 도주를 도운 공범이 있을 것으로 검찰이 판단하고 있는 만큼,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사기 사건의 공범으로 불구속 재판 중인 택배기사 A씨는 B씨의 도주를 돕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궁금한이야기Y 캡처

6. 궁금한이야기Y에서 취재한 B씨

지난 4월 8일 방영된 궁금한이야기Y에서 B씨와의 인터뷰가 화재인데요. 
B씨는 "병원비는 다 핑계다. 원래 그만큼의 돈이 필요한 게 아닌데 부풀린 거다"라고 언급하며 "갚아주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처음 500만 원으로 시작해 2000만 원 6000만 원 이렇게 늘어난 거다"라고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작진에게 "(강아지들) 많이 보고 싶죠? 그냥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길래"라며 웃는 등 반성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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