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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극단적 선택

지난 14일,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사건의 핵심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김만배씨가 극단적 시도를 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에 있을 검찰 수사나 재판에서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상처는?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날 자신의 차 안에서 흉기를 이용해 목과 가슴 부위를 찔러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변호인에게 연락했는데요. 변호인이 오후 9시 50분 쯤 119에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도 치명상을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구치소에서의 생활이 힘들었나?

법조계나 측근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많은데요. 지난 해 11월 4일 구속되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에도 비교적 표정이 밝았으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지내는 편이었다고 합니다. 구치소에서 근무하는 관리자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서도 안정된 표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그럼 왜 갑자기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지난 달 24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며 석방된 후에 심리적으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김만배씨의 재산에 수사가 진행되며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김만배씨는 지난 13일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씨, 인테리어 업자 김모씨를 검찰에서 체포함에 따라 정신적으로 크게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신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주변에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5. 앞으로의 수사는?

수사나 재판은 김만배씨의 건강이 어느정도 회복된 뒤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일로 자신에 관한 혐의를 부인해왔던 것에 대해 심경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동안 김만배씨는 재판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배당금 일부와 금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선거자금으로 전달됐다고 증언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장, 남욱 변호사에 동조하지 않았는데요. 범죄수익 은닉 혐의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김만배씨의 혐의점

김만배씨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씨에게 지시를 내려, 대장동 사업으로 얻은 이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수표로 인출하여 숨겨두거나 허위로 회계 처리를 하여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 26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기관의 추징보전이나 압류등을 피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는데요. 인테리어 업자인 김모씨도 이에 동조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조사만 받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인테리어업자 김모씨가 인테리어 비용을 부풀린 뒤 김씨에게 다시 돌려주는 형태로 돈세탁을 도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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