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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은숙 작가의 첫 19금 OTT

로맨스 드라마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OTT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복수극 드라마를 공개하는데요. 첫 복수극에 첫 청소년관람불가 드라마인 만큼 관심이 뜨겁습니다. 게다가 멜로퀸이라고 불렸던 송혜교씨가 주연을 맡아 복수를 실행하는 역할이라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30일부터 파트 1인 1회~8회까지 분량을 공개한다고 하네요. 파트 2는 내년 3월에 공개 예정입니다.

 

2. 더 글로리 내용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인데요. 고등학교 시절 동은(송혜교)은 또래들에게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습니다. 부모님도, 담임 선생님도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충격으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일을 하면서 검정고시에 합격, 교대에 들어갑니다. 그 뒤 복수의 칼을 갈던 동은은 주동자인 연진(임지연)의 아이 담임을 맡게 되는데요. 이은숙 작가표 복수는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김은숙 작가가 글을 쓰게 된 이유

고등학생인 딸과 우연히 대화를 하다 소재가 떠올랐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엄마는 내가 죽도록 때리면 가슴 아플 거 같아, 아니면 죽도록 맞으면 더 가슴이 아플 거 같아?’ 묻는데, 그걸 떠올리는 순간 마음이 지옥이 됐어요. 짧은 순간에 머릿속에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대본을) 쓰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온갖 악의를 다 담아서 첫 장르극을 써봤다”며 “학폭 피해자들은 현실적 보상보다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는 글을 보면서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이들이 원하는 건 뭔가를 얻는 게 아니라 되찾는 것, 잃었던 인간의 존엄이나 명예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 글로리’라는 제목을 짓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4. 송혜교의 도전

송혜교씨는 더 글로리가 첫 장르물인데요. 인터뷰에서  "정말 어려웠다"면서 "어린 동은은 무방비 상태로 상처와 아픔을 받는다. 저는 그 후로 오랜 시간동안 가해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를 하기 때문에 불쌍한 모습보다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연기적으로도 그 부분을 중점에 뒀다. 가해자들을 벌할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이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그동안 너무나 하고 싶었던 장르, 캐릭터였다. 항상 이런 역할에 배고팠는데 드디어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 작품 속 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너무 어려웠지만 정말 즐겁게 연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대본에 충실하면 결과가 나왔다. 매번 촬영할 때마다 대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면서 "연기하면서 희열을 느낀 순간은 기존에 하지 않았던 신을 했을 때다. 내가 이런 표정이 있구나 했을 때 희열을 느꼈다"며 역할에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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